뉴욕타임즈, '96.11.11. A1, B8면


- 미 정계의 超黨的 분위기 점차 사라져 -

지난 5일의 선거이후 다소 누그러졌던 민주 . 공화 양당의 대립 분위기가 10일 공화당 지도부의 對클린턴 공격으로 다시 표면화되기 시작함. 선거 직후만 해도 클린턴 대통령, 리처드 게파르트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 트렌트 로트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 모두는 국민이 원하는 초당적 정치를 지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특정 사안이 거론되자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 수십가지의 산적한 문제가운데 예산균형안에 관해서는 그런대로 공통된 견해를 보이고 있으나, 낙태, 총기규제, 노동법 개정 등에 관해서는 의견의 일치가 요원한 듯 보임. 또한 로트 상원의원이 클린턴을 겨냥해 제기한 메디케어(정부가 주관하는 빈민대상 의료보험제도)와 선거운동개혁, 그리고 사회보장개혁법의 수정문제 역시 양당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부문. 한편 또다른 주요 이슈인 환경문제에서는 협조와 대립이반이 예상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