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수녀회 인공유산(건강 및 모성에 미치는 영향) ====================

 

이 책자의 목적은 무엇인가?

 

모든 수술에 있어서 환자는 수술하기 전에 동의서에 승낙을 하게 됩니다. 즉, 수술과정 및 그것으로 인해서 생길지도 모를 가능한 모든 위험성에 대해 이해하고 승낙을 하는 것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는 유산수술의 경우 이런 일이 필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즉, 그 수술의 본질 및 완전 회복성 여부 혹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후유증에 대해서 알 필요성이 있습니다.
수술이란 보통 치료를 목적으로 하나 유산의 경우 대다수가 단순한 사회적 이유 때문에 행해지고 있습니다.
인공유산을 받는 사람은 대부분 건강하지만 이 수술을 받는 경우 그것처럼 위험성이 높은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공유산을 받는 사람은 이 수술과 관계될 여러 가지 합병증 및 그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유산시에 일어나는 일

 

인공유산이란 자궁내 태아를 죽여 임신을 중단시킬 목적으로 행해지는 수술적 조작을 말합니다. 이 인공유산에는 보통 4가지 방법이 있으며 다른 한가지는 가끔 사용됩니다.

1. 진공흡인술(임신 0-12주에 사용)
자궁경부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소파기구를 밀어 넣은 후 주사기나 진공흡입기를 부착시켜 자궁 내용물 즉 태아를 뽑아 내는 것입니다. 이때 자궁경부 개구부의 크기가 핀크기 정도이면 인공개대를 하여야 합니다.

<문제점> 소파기의 말단부가 자궁내에서 부러져 나갈 수가 있습니다. 또한 수술후에 임신낭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자궁외 임신(난관)을 놓칠 수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임신초기에 시행될 경우 실패 확률이 높습니다.

2. 경관개대 및 소파술(임신 9-12주에 사용)
  이 방법은 먼저 자궁경부를 개대기로 넓힌 후 시행되며 이때 자궁과 자궁경부의 손상을 피하기 위해 그 만곡을 따라 들어가야 합니다.  몇몇 시술자는 자궁경부 개대시 가해지는 힘을 줄이기 위해 고삼출성 개대제를 이용하거나 유산수술 수시간전에 프로스타 글라딘 페사리를 넣기도 합니다.

<문제점> 첫 번째 임신의 젊은 여성이나 십대에서는 자궁경관이 구불구불하거나 자궁으로부터 이상위치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경관손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수술후 태아의 각 부분이 확인되어야 하며 이것은 특히 전기임신중 후기유산에 있어서는 자궁내에 태아의 머리가 잔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경관대개 및 제거술(임신 13주 이상에서 사용)
이 방법은 라미나리아(자궁경부를 개대, 팽창시키는 해초물)은 시술 8-10시간 전에 삽입한 후 강력한 집게로 태아를 부수고 흡입기로 뽑아내는 방법을 말합니다.

<문제점> 유산이 완전했었나 검사되어야 하며 태반과 태아조직의 무게를 저울질하거나 태아의 각 부분에 대한 크기 측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방법은 차후 임신을 원치 않는 경우에 사용될 수도 있으며 이때 태아의 신체가 완전한지 혹은 이후에 올 수 있는 자궁경관 무력증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프로스타 글라딘 약제사용(임신 13주 이상에서 사용)
이 제약제는 정맥주사로 주입되며 미숙아 분만을 유도합니다. 지속 시간은 10∼22시간입니다.

<문제점> 유산된 태아가 살아있을 수 있습니다(5% 이하). 이것은 부모나 의료진에 큰 심적 고통을 주지마는 오히려 최종 검시의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양수내에 뇨소를 미리 주입하여 태아를 죽이기도 합니다.

5. 자궁절개술
복부수술의 방법이며 현재는 거의 사용치 않습니다.

위에 열거한 바와 같이 인공유산에는 보통 5가지 방법이 있으며 한 번 유산시 하나 이상의 방법이 사용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병원에서 행해지는 인공유산이라도 항상 간단하고 안전하지 만은 않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

 

자궁은 큰 서양배와 같은 모양의 크기를 가지며 자라나는 태아에게 가장 좋은 조건을 제공해 줍니다. 또한 개인적인 차이가 있어서 그 크기나 자궁경부에 대한 각도가 다를 수 있으며 발육이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유산후 합병증이 올 수 있는 원인들을 열거한 것입니다

 

1. 자궁경부는 굳게 닫혀 있으며 이것을 개대할 때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2. 자궁경부 개대시 자궁의 크기와 경관의 방향을 알려주는 쇠막대기같은 자궁소식자를 사용합니다. 이때 소식자가 너무 깊고 무리하게 들어가면 자궁이 뚫어집니다. 이것을 피하기 위해 다른 기구들이 사용되지만 이것은 더 큰 손상을 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3. 질(산도) 내염증이 있으면 이것이 자궁, 나팔관으로 퍼져 골반염증성 질환으로 될 수 있습니다.
4. 경험이 부족한 시술자는 임신령 가늠이나 자궁의 발육이상을 인지치 못할 수 있습니다.

 

초기 합병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수술도중 올 수 있는 합병증
 (가) 자궁천공, 자궁경부 열상, 출혈 그리고 마취사고
 (나) 골반염증, 수혈을 요하는 출혈, 예기치 못했던 수술, 이것들은 초기 합병증의 88%를 차지
       합니다.
 (다) 쇼크, 출혈, 자궁수축부전, 조기 재제거술
 (라) 마취사고, 허탈, 간질성발작, 사망
 (마) 불완전 유산 - 이것을 검사하기 위해 흡인용기안에 헝겊주머니를 사용합니다.

2. 수술후 올 수 있는 합병증
 (가) 감염증, 정맥내 혈전증, 폐종맥 색전증, 우울증, 골반내 감염, Rh-동종면역
 (나) 출혈, 발열, 골반내 감염, 수혈, 자궁 및 자궁경부 손상, 지속임신 몇몇 조사연구에 의하면
      위와 같은 합병증으로 인환 이환율은 사망율처럼 빠른 감소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산은 장기적인 문제점을 일으키는가?

 

그렇습니다. 차후 임신의 유산,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 그리고 신생아 사망과 관계 있습니다.

1. 유산경험이 있는 여성과 그렇지 아니한 여성의 비교 연구에서 임신 실패율은 유산경험이 있는 여성에서 높이 나타났습니다. -임신 14-27주에서의 임신 실패율은 유산경험이 있는 여성에서는 2%, 없는 여성에서는 1%였습니다.

2. 인공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아기의 조기 신생아 사망율은 2배, 후기 사망율은 3-4배 였으며 선천성 기형율도 높았습니다.

3. 인공유산의 경험이 있는 여성은 조산의 위험과 재태기간에 대한 저체중아 임신의 위험이 현저하게 높았습니다.

4. 첫 번째 임신을 유산시켰던 임산모아 그렇지 않은 임산모의 비교에서 임신기간중 합병증율과 임신 13주 이전의 자연유산율은 각각 25.5%:13.2%, 9.1%:3.6%로 유산한 그룹에서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은 인공유산시 그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산이 차후 출산력에 영향을 주는가?

 

그렇습니다. 유산은 자궁경부의 무력증, 골반염증성 질환, 자궁외 임신 혹은 태아부분잔재와 관련이 있습니다.

1. 자궁경부 무력증
   자궁경부의 내부가 손상 받았을 경우 일어납니다.

 (가) 세계보건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임신중절을 했던 여성은 정상분만했던 여성에 비해 임신중기에서의 유산, 조산 혹은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 임신중기에 프로스타 글라딘으로 유산을 받았던 여성의 방사선학적 조상에 의하면 자궁경부 손상(12%), 경관변형(16%), 자궁유착을 보였습니다.
 (다) 10대에 대한 조사에서도 유산후 임신에서는 태아사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 전반적으로 10대는 유사신 유병율과 사망율은 나이든 여성에 비해 낮지만 자궁경부 손상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궁경부 손상은 많은 조사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미숙한 진료를 받은 10대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 골반 염증성 질환

이는 나팔관의 염증성 반응을 말하는 것으로 결국 난관을 막아 불임 혹은 자궁외 임신을 초래합니다. 골반염증성 질환을 보통 클라미디아 크로코마러스와 관련이 있으며 난관폐색의 29%는 인공유산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유산과 골반염증성 질환의 관계에 관한 의학 연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유산시 클라미디아 감염인 여성에서 1/4 가령이 결과적으로 골반여증성 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 조기유산한 여성중 10.9%는 골반염증성 질환이 있었으며 골반염증성 질환의 기왕력이 있는 여성증 25%는 유산후에 감염증이 발생되었고 유산시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여성중 25%에서 골반염증성 질환이 발생되었습니다.
(다) 골반염증성 질환의 위험요소에 대한 한 연구에서는 유산후 이 질환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법적유산이나 자궁내 장치 삽입등과 같은 조작을 하기 전에 감염여부를 진찰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젊은 연령층에서는 이 질환의 원인이 잘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그 자체가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미숙한 면역 장치, 홀몬상의 요인, 혹은 성적으로 전달된 세균에 대한 자궁경부의 방어능력 부족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3. 자궁외 임신

유산은 자궁외 임신과 관계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염증성질환이 있는 경우 그러합니다.
(가) 자궁외 임신을 한 여성을 살펴보면 유산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흔히 나타났습니다.
(나) 1984년 조사에 의하면 자궁외 임신의 9.9%에서 인공유산의 경험이 있었으며, 25%에서 골반 감염의 병력이 있었음이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자궁경부내 임신은 인공유산은 날카로운 기구로 시행한 소파술과 관계되어 증가했으며 이러한 경우 대부분 자궁적출을 받게 됩니다.

4. 태아부분 잔재

불완전한 유산이 행해질 경우 태아의 일부분이 자궁내에 남아 다음 출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유산후 불임이 된 두 환자의 경우에는 자궁내에 수개의 태아 뼈조각이 있는 것이 발견되었으며(드문 경우임) 그중 한 명은 뼈조각을 제거한 후 임신이 가능해졌습니다.

 


 

유산이 정신적인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는가?

 

그렇습니다. 우울증 및 관계장애로부터 정신과적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심한 경우까지도 있습니다. 특히 장애가 있는 아이가 유산될 때 그러합니다. 의사나 간호사 역시 심적 동요를 일으킵니다.

1. 전반적인 영향

유산후 상담에 관여하는 한 상담소의 책자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밝혀져 있습니다.
즉, 유산후 일부 여성은 일종의 상실감을 느끼며 그것은 슬픔 혹은 다른 감정에 의해 표출될 수도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마비, 공허감, 가장된 행복감, 지나치게 바쁜체함, 원인모를 정신적 우울증, 성적 혹은 관계장애, 그리고 분노감 등이 있습니다.

2. 가족관계 장애

(가) 결혼생활 문제에 대해 도움을 청하는 사람중 소수는 과거의 유산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나) 조기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유산 전.후에 있어서의 심적갈등이 기록되었습니다. 유산전의 심적갈등은 유산경험이 있으나 없으나 그 정도가 유사하였으나(특히, 우울증, 불안증 등...) 유산후의 심적갈등은 유산경험이 있는 여성에서 현저히 높게 일어났습니다.
(다) 유산이란 어린이 학대 방지의 개념과는 달리 어린이를 구타하며 죽음으로 이끄는 원인이 되며, 개인을 본능적 억제력을 감소 시키고 어머니의 본능 자체가 감소됨으로 보아 관계를 따라 감소 시키는 것이다.

3. 정신적 문제들

(가) 미국정신의학회(1980) 에서는 유산후 증후군으로 거듭되는 회상, 꿈, 무관심, 불쾌감, 적의감, 우울증, 감성둔화 등이 있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나) 임신 4내지 7개월 정도의 후기유산을 경험한 여성의 많은 경우에 있어서 그들의 임신에 대해 이중 감정을 가지며 매우 망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 선택적 유산을 받은 두 여성이 만약 태아가 유산되지 않았다면 만삭이 되어 태어났을 날짜에 자살을 기도한 바가 있었으며 그들 모두 정신적 혼란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라) 6,015건의 조사연구에서 140명(2.4%)이 유산후 정신병적 문제를 보였으며 그중 2명은 정신분열증으로 입원을 요했으며 나머지는 불안증에서 불면증까지 다양한 신경증상을 나타냈습니다. 유산이전에 우울증 병력이 있던 여성은 수술후 우울증의 위험도가 2.59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마) 어느 한 병원의 입원율은 유산한 여성이 정상분만한 여성에 비해 월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1000명당 63명:16.9명)

4. 유전적 원인에 의한 유산의 문제점

(가) 유산후 일어나는 지속적인 심리적, 사회적 부작용은 유전적인 원인 때문에 유산을 한 경우 사회적 원인의 경우보다 더 흔히 나타났습니다.
기형아를 가진 여성 12명의 조사에서 그들 모두가 심리적 갈등을 보였으며 그중 3명은 유산을 반대했으며 1명은 예기치 않게 자궁 적출술을 받았고, 1명은 패혈증에 빠졌으며, 7명은 잘 회복되었고, 2명은 계속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산전진단으로 원했던 임신을 중단하는 여성 소수에서는 우울증, 사회적 파탄으로 갈수 있는 위험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나) 기형여부에 대한 산전진단으로 유산한 여성의 가족 13가구에 대한 조사에서 다음과 같이 나타났습니다.

선택유산을 한 경우 우울증의 발병율은 여성에서는 92%, 남성에서는 82%였으며 이 경우는 보통 정신-사회적으로 이유나 사산의 경우보다 높은 것이었습니다.

5. 의료진에 주는 영향

임신기간이 오래된 후기 유산은 특히 유산시술을 하는 의사나 간호사에게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임신중기의 유산 250건에 대한 조사에 의하면 간호사들은 미숙아 분만 형태의 유산 또는 심적 혼란에 빠진 환자를 돕기 위해 남아있는 경우에 더욱 고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있습니다.
그들은 죽은 태아와 육체적인 접촉을 할 때 특히 곤란함을 느낍니다. 어떤 의사는 수술중이나 그 후에 심한 정서적 고통을 느끼며 가끔 흉몽을 꾼다고도 합니다.
요약하면, 합법적 인공유산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어떤 방법으로 행해졌든지 간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그것은 결코 간단하지도, 전적으로 안전하지도 않은 수술이라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