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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엄마 마니 기다렸지.
실은 맨날 여기왔음에도 글조차 하나 남기질 몬하겠드라.
너를 가슴속에서 잊을것도 아니였는데.머리속에서 잊을것도 아니였는데.
너를 평생 잊을게 아닌데도 말야.
너를 보낸지도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버렸구나.
이젠 그런일조차 내 머리속에서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일......
이젠 엄마에게 다시 와주지 않으렴?
엄마 울 아가 기다리고 있는데..........
보고싶다. 가슴이 찢어져 미쳐 버릴것만 같은 2년전.......
그때의 일은 다 지워버리고 엄마에게 다시 와주렴.
그 어느 누구보다 울 아가에게 잘할 자신이 생겼어.
그땐 정말이지 너 놓기가 너무 겁이났단다.
엄마,아빠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데 너를 맞을 생각조차 없었어.
그 이후로 엄마 정신 차리고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자나.
이젠 아빠 엄마 너 기다리며 지낼께.
보고싶다.
엄마,아빠의 품으로 다시 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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