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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5일날 병원에가서 우리 아기를 보내고 왔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의사선생님께 뱃속에 있는
아기를 보여 달라고 했었는데 ,,
동그랗게 집을 짓고 나와살던 우리 아기 생각이 자꾸납니다.
자꾸 인터넷 태아사진과 임신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고..
미안하다는 말도 못해줬는데..
임신한줄도 모르고 담배까지 피고 ..
우리 아기 얼마나 괴로웠을지
가슴이 찢어질꺼 같네요 ..
아이를 보내고나서 아무렇지않게 생활하고 있는
제 자신이 참 추하고 더럽게 느껴져요 ...
우리 아기는 너무 너무 아팠을텐데 무책임한 행동으로
이런 짓을 한 제자신이 너무 너무 싫습니다 ..
어떤말로도 용서가 않되겠지요 ..
우리아이 정말 너무 보고싶었는데 ,,
나중에라도 꼭 나한테 다시 와달라는 말
죄스럽고 염치없지만 꼭 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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