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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금 나이 18입니다...
16살에 가출 해서 다방이라는 곳에 취직을 해서 ....
일을 했죠.. 거기에서 만난 25살 남자.. 를 만났어요
둘이 동거 를 했죠 그오빤 그당에서 카맨으로 일을 했었꾸요
그러다 생리도 안하고 속이 너무 미식거리길래..
그냥 넘어 갔어요... 그러고나서 한달정도 지났죠...
전날밤 술 엄청 먹고 그다음날 임테기를 해봤죠 흐릿하게 두줄
이 나왔어요,... 하지만 그땐 이미 그남자에겐 다른 여자가 있었어요,.
그여자한테 내가 가서 헤어지라고 .. 빌었죠..
그날 저녁 그남자가 술 엄청 먹고 와서 절 폭행을 할려고 했죠,
그런데 그남자의 여자가 와서 말리는 거에요....
정말 ,, 그 순간 아가랑 같이 죽고 싶었어요...
그러고 나선 ,.. 경남 부산으로 떠났어요... 한 서너달 지냈었죠..
친구(여자) 자취 방에서 ,,, 먹고 싶은거 제대로 ,, 도 못먹어보고
그 추운 겨울날 군밤이 너무 먹고 싶었어요,..
하지만 돈 삼천원이 없어서 못먹고 ... 울기만 했어요...
너무 서러운거 있죠... 나는 괜찮은데 내 아기가 먹고 싶어한걸
못먹어 주고... 너무 못난 엄마 라고 생각했어요..
왜나한테 왔는지 이런 못난 엄마한테 왔는지,.,..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배고파도 멀 제대로 못먹고...
이대로 살다가 나보다 아기가 너무 불쌍해서 ..
결국 그 남자 한테 찾아갔더니,,,. 돈빌려줄게,,.
수술하자 이러는거 있죠ㅕ.. 그래서 결국 그 차가운 수술대에 서
5개월 19주된 아기를 지웠어요.. 그날 부터
지금까지 계속 눈물로 하루하루 를 보냈어요,..
겉으론 웃고 있어도 가슴속이 너무 매여서 ...
수술 받는 데 나도 모르게 엄마를 찾았어요,..
집에서 딸만 걱정하고 계실 울이 엄마,.... 사랑하는 내엄마,..
나도 이렇게 엄마를 사랑하고 하는데,.
우리아가야도 세상밖에 나왔으면
나한테 엄마라고 말했었을텐데....
지금은 너무 후회 해요.. 이제 돌아오지 못할
세상에서 제일 사랑 했던 사랑하는 내 아기지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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