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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병원엘 다녀왔어요
임신4주래요.
믿기지가않네요.
이제 겨우 대학에 입학했어요
새내기라고 , 정말 들뜬마음이였는데 ..
학교가기하루전날 테스트해서 알았어요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어요 ....
죄가 많은가봐요
축복이되어야할 아기를 ..
눈물로 지내고 있는게 .. 너무 가슴이 아파요
남자친구가 나이가 좀 있어요 저랑
나이차이가 많이나요
그래서 항상 자기보단 저를 생각해줄줄 알아요 ..
나이가많아서인지 이해심도 많고 저를 잘 이해해줘요.
제가 이제 겨우 새출발하는데 . 막고싶지않대요...
2살만더많았어도 .. 휴학내라하고 나으라고 하고싶은데..
그렇게 못하겠데요
너무힘들어요 ... 초음파검사했는데
사람형체도아니고 그냥 동그란점같이 큰게 있었어요...
그런데 그거보는데도 가슴이 철렁하고 마음이 아파와요 .......
가슴이 너무 저렸어요 .. 낳고싶기도 했고 ....
남자친구한테 아기얘기꺼내면 말을 돌려요
자기도 힘든가봐요 .. 그래도 나는 이것저것 임산부들..
인터넷에 올린글도 보고.. 여러가지 공부도했어요
그래도 나을 자신도없고 부모님께 말할자신도없어요...
그런데 아기는 낳고싶구...어떡해야될지도모르겠고.....
눈물밖에안나요 왜저한텐 이런일만 생기는건지
아기를 너무 좋아하는 저로썬 정말 너무 힘든 선택을 해야할거같아요 .
휴.....너무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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