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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23살 여자에요...
저와 그사람은...같은직장동료에요...
처음에는 서로를 못잡아 먹어 안달이였어요...
1월달...그사람과 뜻밖에...관계를 가졌지요...전기뻣어요...솔직히
사랑하는사람과 조금이나마 가치 행복하게 있을수있어서요...
저와 그사람은 7살 차이랍니다...^^;
저에게는 늘 무뚝뚝한 사람이였지만 그런 그사람에게 더더욱 끌렸지요
그러케 오빠와 전 원했어요...아니 어쩌면 제가 오빠를 더원했을지모르
겠네요....3년이란 짝사랑으로요...^^...
솔직 그사람과전 사귀는 사이가 아니에요...그러타구...연인사이두요..
하지만 전...그런것도 조았어요...
제가 마니 조아한 사람이였으니깐요...^^
제가 마니사랑하는사람이라서 더더욱 빠져버렸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다 생리를 하지않아서..
이주후 테스트기를 사서...검사해보니...두줄이더군요...
전 솔직히 너무 기뻤어요..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애라서요
전에도...오빠의 애를 가지면 낳겠다고...꼭...낳을거라고
오빠가 반대해도 날 버려도 난 나을거라고요...
그생각을 해 전...오빠한테 ㅇㅐ기하지않았어요...
그러케 우리애기는 1주일...3주일..지나서..제뱃속에서 무럭무럭자라고
있었어요...
바보같이.,,일을 하면서 밥을먹는데 구역질이 날거같았어요...
입덧이였던거죠....오빠가 혹시나 눈치첼까...주위분들이 눈치체면안돼
하는생각으로 꾸역꾸역...먹었어요...
제가 닭이나 고기종류 별로안조아하는데요...
애기를 가진후로 닭이 너무 먹고 싶어 오빠한테 사달라구했찌만
사주지 않았어요...너무서러워서...울었어요..너무먹고싶어서요..
전 안돼겠다시퍼 닭두마리를 시켜먹었어요...허겁지겁...눈물 번벅으로
요...내아기가 너무먹고싶어해서요...그러케...9월초에...칭구들에게
임신사실을 말했더니...
보내라는거에요...전 싫었어요...사랑하는사람의 아이를 보낼수없었어요
하지만 전...몇일 생각했죠...
이아기 낳고싶지만 낳으면 그사람 발목잡는거같아...보내기로..
9월...6일...병원에서 난생처음 내아기를 봤어요..너무기뻐는데요..
내색할수없었어요...슬퍼서요...
수술대에 누웠을때...
도망가고싶었어요
아기를 지켜야한다는 생각뿐이였죠...
마취가되는 순간 의식을 일고...
일어나보니 수술이끝났어요...
그순간 저도 모르게 울었어요
얼마나 아팠을까 우리애기...
얼마나 추웠을까...
그생각을 할수록 펑펑눈물만 나더군요
아기가 너무보고싶내요...
얼굴도 모르는아기를 말이죠...
지켜주지 못한 죄가 너무크네요...
병원에서 나왔을때...사람들이 저를 보는 눈빛이....무서웠어요...
저를꼭 죄인 보듯 쳐다보더라구요....그리곤 서울 올라와서
오빠가 저를 보는 시선도 그랬어요...너무죄스러워 일주일 동안 일도
손에안잡히고 눈물만 나더라구요...
지금도 너무 힘드네요....비가오는날 아이를 보내서...비만오면...
생각이 나네요...남자들은 이런 여자의 마음을 정말 모르나봐요?
오빤...그일있은후...계속 화만내구 그러네요...다른여자를 만나고..
애인 사인아니지만...아가한테 미안하네요...
이런 모습보여줘서...
이글읽는 남자분...혹시 저같은 여자분이있다면...
그분께 잘해주세요....여자는 남자와 달라....모성애가 강해요...
애기를 보내고...마니힘들테니...말이죠...힘내라는 말과함께..
아가야...이철없는엄마를 용서하지마....나중에 다시한번 나에게와
줘....그땐 정말 잘해줄께....아가야...미안해...엄마 용서하지말아...
그리고 고마워...엄마의 마음을 알게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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