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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린 나이도 아니지만,,
바보같은 엄마가 ...
너가 임신이 되었는줄도 모르고 ..
약도 먹구, 마취도 하고 해서 ....
널 지울수 밖에 없었던 엄마를 용서 해주련..
너무 미안해서 뭐라고 할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아직도 아기들만 봐도 니가 엄마 뱃속에 있는것같구,
배가 부른 엄마들을 보면,, 괜히 부럽구나 ..
너무 미안해 아가야 ..
부디 다음 생애에서는 .. 꼬옥 태어나 좋은 환경에서
자라기를 바래 .....
미안하다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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