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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울아가 보낸지 3년되는날이네.
엄마가 아가 잊었다고 생각했었지?
울아가는 태명도 없었구나.
그날 그렇게 널 모질게 버리고선....이제와서 이렇게 후회하고 가슴 때려가며 눈물흘려도 소용없지만...... 너에게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해본다.
너 그렇게 모질고 버리고선.......
얼마전 찾아와준 애기한테는 너무나도 잘해줬단걸 이제서야 알게돼었어.
정말 미안해. 너무 너무 미안해.
엄마가 그렇게 미웠던거야?
울애기.....엄마가 얼마나 미웠으면
다시 찾아와준 애기 엄마곁에 잠시 아주 잠시 행복하게 해주고선 하늘나라로 가버리더라 ㅡㅡ
다 이못난 엄마 탓이야.
그래서 오늘도 너에게 용서를 구하러왔어.
이젠 정말이지 엄마 용서 해주길바래.
용서가 안된다는걸 알지만.......마지막으로 정말 마지막으로 용서빌께.
미안해. 그땐 정말 너무 너무 미안했었어.
이못난 엄마 용서해줘........
너에게 정말 진심적으로말하진 못했지만 지금 이순간 하늘 보면서 용서빌고 사랑한다는 말 꼭 하고싶다.
미안해.
그리구 사랑했었어.
아니 사랑해.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해.
잊지않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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