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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네
시간 참 빠르다....그땐 참 더운 여름이 였는데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다니 당황스럽고 힘들고 괴롭웠지만
시간이 지나니깐 가슴속에 묻으면서 그래도 난 이렇게 사네........
가끔 잠자기전에 생각이나서 눈물이 나와
그리고 하늘을 보면 슬퍼 아가 생각이 나서
수술 하고 나서 바로 초음파 사진도 흔적도 없애버리고 너무 했었지만
그땐 몰랐어..수술 하고 나서 그다음날 마음이 너무 아팠어ㅜㅜ
수술하기전에는 빨리 수술하고싶다고만 생각했어..이기적이였지
그땐 내가 능력도 없었고 준비 되지 못한거에 대해 내자신한테 화나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마음이 너무 아파 하루종일 눈물만 나오고
너무 보고싶어ㅜㅜ너를 지켜주지못해서 정말 미안해..
넌 아들이였을까 딸이였을까...7주였을때 널 보냈지만
가슴속에는 영원히 지우지 못할꺼 같애..평생~
너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게...무능력하고 이기적인 나 용서해줘..
만약에 너를 지켜줬으면 따뜻한 봄에 너가 태어났을텐데....ㅜㅜ
가슴이 너무 아프다 날씨가 춥다.....날 너무 원망하지마..
두번 다시 그런일 없을꺼야...다음번엔 절대 놓치지않고 그러지않을께
어느 마음 추운날 너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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