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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씨가 춥다
그곳에서 잘지내지?
날씨도 그렇고 기분도 참 우울하구나...
봄아..엄마 이제 곧 유치원선생님되..
이제 곧 졸업한다..
휴 작년 니네아빠는 널 낳길 바랬는데 이못나고 못된엄마는...
그때 능력도 없고 우리 엄마아빠한테 미안한것만 생각했었어
너무 이기적이었지
생각지도 못하고 계획적이지 않아서 당황스럽고 많이 힘들었어..
하지만 그땐 태아의 소중함을 몰랐던거야..
수술을 하고나서 알았어..너의 소중함을..
이마음 알지?
진심으로 널 원하지 않았던건 아냐..
단지..내 이기심과...앞으로의 인생과
너희 아빠 3개월 만날때쯤에 너가 생겼기 때문이야
엄만 항상 결혼 중요하게 생각했거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희아빠도 지금 열심히 일하고지내고잇어
책임감도잇고 착하고..
그때 작년에 많이 당황했지만 너희아빠는 너를 책임지고싶어했어.
하지만 이 못된엄마는 안된다고..수술해야한다고 했지..
휴..지금은 많이 후회하고 있지만...
다음번엔 놓치기 싫다...나의 첫번째 아가 우리 봄이..
딸이였을지 아들이였을지 모르겠지만..정말 미안해...용서해줘
가슴속에 묻고 평생 지낼께..엄마랑 아빠 많이 원망하지말고
하늘에서 잘지내고 있어야되...우리 봄이는 아빠 성격 닮아서
많이 착하고 이해심도 넓을꺼야 그치..엄마처럼 못된 성격 아니겠지
그니깐 꿈에 한번도 안나타나지....엄마 괴롭히지도 않고...
그니깐 더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구나...미안해 정말..
이 글로는 아무 소용 없겠지만..잠시나마 글 남길께..정말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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