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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덕이 엄마 글을 읽으며 가슴이 조마 조마했어요.
홀몸도 아닌데 얼마나 막막하고 외로울까, 걱정도 되고....
용기있는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텐데, 혼자서라도 아기를 키우겠다는 결심에 아기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겠어요.
그리고 엄마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도 했겠구요.
제가 아는 후배가 애란원이라는 미혼모 시설에서 복지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그런 곳은 해당이 안되시는지요....
듣기로는 미혼모들을 위한 시설로 임신 중의 섭생을 챙겨주고,
임부복도 지급해주고 출산 비용도 물론 지원(100%)해주고,
출산 후 양육 의사가 있을 경우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그렇지 못한 경우 입양을 지원하는 등 많은 혜택이 있다고 들었어요.
출산 후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취업 준비도 돕는 걸로 알고 있어요.
덕이 엄마는 해당이 안되는지, 아님 본인이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으신건지, 알고 싶네요.
애란원 말고도 유사한 기관이 몇군데 더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우연히 이 사이트에 들어오게 되서 덕이 엄마 답변을 못 볼것 같은데요, 혹시 제 도움이 필요하시면 myeeoak@naver.com로 멜 보내주세요.
도움이 되드리고 싶지만 제 힘이 안닿는다면 할 수 없지만 원하시면 후배를 통해서 알아봐드릴 수는 있어요.
주변을 둘러 보면 의외로 도움의 손길을 만날 길이 보이기도 합니다.
혼자서만 외롭게 고민하지 마시고 주변에 도움을 구해보세요.
덕이 엄마의 용기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드리며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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