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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0407님아..이젠 사람도 무턱대고 믿어선 안되는 세상인거
같네요. 혼자 아기 키우는 엄마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도 낙태경험
있지만 더이상 낙태시술 하고 싶지 않으신 지금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되고 더이상의 낙태시술은 말리고 싶네요.
치욕스러운 자세로 누워서 내 안의 꿈틀대는 생명을 죽이는 시술이
절대로 여자로썬 견디기 힘든 시간이죠. 님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그 남자 잡아서 별 이득될거 없다는거 이미 겪어보셔서 잘 아시죠?
그렇다면 애쓰지 마세요. 밑빠진 독에 자꾸 물 부어서 넣는다고 물
이 채워지던가요? 괜히 물 바가지 가져다 나르는 사람만 죽어라고
고생하는거 아니겠어요?
더더욱이 그 남자분과의 애증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죄 없는' 생명
을 담보로 잡으시려는 남자가 그토록 형편없는 '쓰레기' 라면 애초
에 (그 남자를 향하는) 마음을 접으시는게 나을거 같애요.
지금이래도 '쓰레기' 와 인연을 끊으시고 뱃속의 아기와 님에 대해
서만 생각 하셔야 할거 같네요. 진지하게 고민 해보시고 후회없는
선택 하시기를... (그 선택이 무엇이 되었건간에)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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