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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가 그 남자분들의 머리속을 알지 못하니....
님아! 제 경우를 생각해봐도 남자들은 쾌락이 만족이 되면
책임은 '나 몰라라' 버리고 걸음아 날 살려라 줄행랑 치고
잠수 타는게 '대부분' 이에요. 아니면, 끝까지 연락해서
지우라고 협박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폭력까지 휘두르는 경우
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잘 풀려서 결혼식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결혼생활은 또 다른 삶의 연속이라 티격태격 혼자 사느니만 못한
경우도 있구요. 님께서 아이를 낳아 기르시기로 아니, 낳으시기로
(낳아서 좋은 양부모님께 입양을 보내주시는 길도 있으니까요)
마음속으로 확고히 뜻을 정하셨다면... 아이를 원치 않아 임신기간
내내 득은 커녕 해만 될 아이아빠와의 연락은 끊으시는게 현명해요.
물론,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지만... 아이아빠가 나중에라도 마음이
변해서 책임지고 둘째까지 낳고 행복하게 사는 경우도 있었어요.
실제로 그런 부부를 본적 있구요. 단,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건..
절대 혼자서 맞서지 마시라는 거에요. 친구나 가족분께 이 사실을
알리셔서 작게든 크게든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래요. 홑몸도 아니
신데 혼자서 아이아빠를 감당하기란 여간 곤욕스러운게 아니거든요.
아무쪼록 혼자 힘들어 하시지 마시구요.
기운내세요!!!
어떠한 결론이 나건 행복하시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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