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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추워졌어 눈도 오고 한파야..
벌써 겨울이다..시간 참 빠르다...
그곳에서 잘지내고있니?
엄마는 지금 일도 하고 사랑도 하고......열심히 잘살고있어
미안해..
너희 아빠랑 나랑..끈을 놓아야지 서로 행복해질꺼같애서
엄마가 운명의 끈을 놓아버렸어...
이미 너를 잃었는데..만나기 싫고..아닌거 아닌거야..
너희 아빠도 좋은사람만나서 연애도 하고 행복해보이네
서로 잘지내고 있으니 너도 좋지?
솔직히...엄마가 일때문에 바빠서라기보다는
일에 푹 빠져있으면..너를 잊을수있을꺼같애서...
하지만 너를 잊어서가 아니야..알지..?
하늘나라에 있는 내아가...내 첫번째 아가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게
엄마 지켜봐줘...훗날..결혼해서 너의 동생이 생기면 반갑게 맞아줘..
우리 애기 사랑 못받은거 많이 사랑 줄꺼야..엄마 원망하지마..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벌써 널 보낸지 2년이 지났구나..
더운 여름날에 널 보냈는데...나의 첫번째 아가..사랑하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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