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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애기들 내가 첨 알았을 때 6주라고 말씀해 주셨지..
그때 아빠와 엄마는 황당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얼떨떨 했었어..
그러면서도 아빠와 엄마는 은근히 사람들한테 자랑도 하고, 모든 사람들이 너희들을 얼마나 축복해 줬는지 몰라...
그런데... 난 너무 용기가 없나봐..
너희가 건강하지 않다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소식을 들었을때..
엄마와 아빠는 너무 많이 고민하고...또고민했다..
결국 너희를 포기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힘들고 죄스럽구나..
울 쌍둥아...
엄마가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엄마라고 말하기도 미안하구나...
세상에 이런 엄마가 어디 있겠니!!
나 편하자고 너희를 포기한거 같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나도 이렇게 무서운데.. 너희들은 얼마나 무섭겠니?
어떻하지... 어쩌면 좋지...
너무 눈물이 나서 글이 보이지가 않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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