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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를 하늘로 보낸 모든 분들께...
저도 태아를 하늘로 보낸 엄마중에 한명입니다.
지금 이렇게 후회아닌 후회를 하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겠지요..?
태아도 생명이 있고, 감정이 있는 분명 인간입니다.
엄마에 뱃속에 있는 동안 아이는 조금씩 커가며 엄마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 행동하고 느끼는 그런 인간입니다.
전 수술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느꼈습니다.
내가 만일 태아였다면 나를 갈기갈기 찢어 쓰레기통에 버려 하늘로 가게만든 아빠와 그 엄마를 얼마나 원망했을까...
용서 할 수 없을 만큼 증오했을거라고....
태아도 엄연한 인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났으면 이쁘게 자라 행복하게 살았을 태아들...
어떤 사람에겐 아이를 그렇게 원하고 원해도 찾아오지않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에겐 아이가 필요없어서....
아이를 낳아 키울수 없다는 핑계로 간단히, 무참히 하늘로 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저이기도 합니다.
태아를 하늘로 보낸 엄마들(아빠들)의 고통은 고통도 아닙니다.
그 태아는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웠을까요..
그걸 생각하면 한없이 눈물만 흐를뿐입니다.
낙태를 생각하시는 분들...
한번 생각할거 두번 생각하고, 두번 생각할거 세번 생각하고,
열번이고 백번이고 더 생각해서 신중히 선택하세요..
낙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제발 다신 반복하지 마세요.
한번의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고통을 태아에게 또 다시 준다는 것은 다시는 있어서 안될 일인것만은 확실합니다.
낙태를 한 본인의 몸도 망가질 뿐더러 한 생명을 살인하는 것이니까요.
이젠 다시는 살인자가 되지말자구요.
한번의 전과가 있는것도 모자라 두번, 세번 같은 일을 반복한다면 그건 정말 안된는거잖아요..
저를 포함 모든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낙태는 분명 살인을 저지르는 일입니다.
살인자는 분명 사형감입니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우리들...
이젠 더이상은 안됩니다.
한번의 실수를 교훈삼아 다신 절대 반복되지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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