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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가던날 엄마는 맘속으로 너에게 약속 했었어
아빠랑 절대 헤어지지 않고 있을테니 이다음에 엄마가 용서 되겠거든
다시 엄마에게 와달라고... 다음번에 애기가 생기면 그게 너였음
좋겠다고 했었지...?
니가 간지 벌써 3년이 지났어 아직도 그날 일은 너무 생생해
어제 아빠를 만났었어 헤어졌지만 가끔씩 이렇게 보는데
안마시던 술이 마시고 싶데서 마시러 갔어
묻더라? 왜 전에 사귀던 사람이 괜찮아보이던데 헤어졌냐고
기억못할줄 알았어 니이름... 그래서 말했어 누가 자꾸 생각나서
다른 사람을 못만나겠다고... 그게 누구냐는 말에 나는 그냥 하늘이
이랬어... 마지막에 너보낼때 화장실에서 너 잡고 엄마가
다음번에 꼭 니가 다시 엄마에게 왔으면 좋겠다고 했던말
니가 엄마 몸속에 없을때 그 허전함... 그렇게 말하면서
아빤 남자라 그런거 모른다고 화를 냈었는데
너희 아빠 가슴에 손을 엊으며 아팠다고 하더라...
자꾸 니 이야기 하면서 우니까 아빠가 그날 엄마 많이 달래주더라
미안해 엄마가 조금만 빨리 철들고 엄마가 책임감이 조금 더 있었더라면 이렇게는 안됐을텐데... 미안해 애기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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