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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아!! 엄마야...
엄마는 울 쌍둥이한테 편지 쓸 때가 가장 행복하다..
꼭 옆에서 젖물리면서 얘기하는거 같거든...
너희를 보낸 후 세상은 어찌 이리도 평범하게 흘러 가는지...
참! 엄마가 좋은 소식을 들었다..
너희는 가장 깨끗한 영혼이라 천국으로 간다고 하더라..
이 말을 듣는 순간 엄마는 너무 기분이 좋더라...
쌍둥아....쌍둥아... 엄마 또 왜이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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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또 눈물이 나려고 한다.
아직도 흘릴 눈물이 남아 있기나 한가보네..
너희들 잃고 엄마 쇼크와서 기절했을때 .. 그때 잠깐 너희 옆에 있었던 기분이 든다...
마지막으로 너희 초음파 봤을때 울쌍둥이 하품하는 모습 지금도 선하네..엄마한테 기억에 오래 남기위해 그런건가.
엄마는 이편지를 자주 드려다보지 않으면 너희를 빨리 잊을까봐 겁이나..
그리고 엄마만 행복하게 사는거 같아서 미안하다는 말 감히 해본다.
엄마 몸조리 끝나면 꼭 너희들 위해 기도하러 절에 갈께 ..
그때 보자....형아랑 아빠랑 같이 갈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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