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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엄마가 너무 오랜만에 들른거 같구나..........
이럼 안되는 거였는데...........
엄마가 울 아가 생각을 잠시 잊었구나.
미안하다.아가야,
가슴속엔 울 아가가 항상 있다는걸 알고있지?
엄마 요새 사는게 넘 바빠.
회사,집 말곤 나가질않어...........
근데도 울 아가 생각을 못했었어.
미안해.아가야,
이 못난엄마 용서해주렴.........
보고싶구나.
그립구나.
한번 만져보고싶다.............단 한번만이라도...........
어디선가 나를 보고있을 너인데..........
이렇게 눈물 질질짜면 안되는건데.............
또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힘들어도 술로 이겨낼려하지않았고,힘들어도 눈물로 이겨낼려하지 않았는데.
울 아가 앞에선 암것도 안되는구나..........
울 아가보낸지도 7달............
좀만 더 있음 울아가 맞이하는날인데..................
엄만 이렇게 눈물을 흘리네 ...........
옛생각이 나는구나...........
병원에서 원장이하는말.
애기 너무 건강하다고.
산모수첩 만들어 드린다거.................
심장이 잘 뛴다고...........
엄마 아빠의 넘 어리석은 바보같은짓.............
널 그렇게 보냈었기에 더 악착같이 살아갈려해............
엄마 옆에서 조금이나마 힘이되어주렴...........
사랑한다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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