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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고3되는 학생입니다..
제가 1월17일날 7주된 아기를 임신해 낙태했습니다..원치않은 임신일 뿐더러 제나이가 나이인 만큼 낳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우선이였어요..
그리고 학교도 다녀야하고..생명보다 소중한건 없지만 그래두 그게 최선의 방법이였습니다..하늘에 있는 빛도 보지못한 그아기에게 정말미안한것밖엔...
근데 요즘 저에게 걱정이 생겼어요..낙태를한지 2달 밖에 되지않았는데
또다시 임신을한거같아요..낙태를하면 자궁이 깨끗해져서 임신가능성이 커진다는데...낙태를했던 아기를 갖게한 남자랑 다른남자인데요..
저랑 4년동안 사귀던 한남자입니다..그냥 임신이라고 느끼는건 제생각이구요..이번주말에 테스트기한번사볼생각이예요..
저는 피임약을 한번도 먹어본적이없어요..어떻게 어떤걸 사야되는지도모르겠구요..
1월달에는 임신한줄도모르고 평상시하던 데로 제멋대로 술먹고 담배피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녔는데 지금은..혹시나 해서 밖에도안나가고 술 담배는 입에도 안댑니다..전 소이 말하면 문제아였습니다..근데 그 뱃속에있던 아이가 저한텐 치명타였고..절 바꿔줬습니다..그래서요즘엔 공부도시작하고 엄마아빠께 잘보일려고 노력중인데..
제가또 몹쓸짓을해야되면 어떻하죠..무섭고..눈물밖에 나질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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