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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
엄마가 용기내서 어렵게 우리 민이에게 처음 쓴 긴 편지들이..
엄마가 눈물에 가려서 뭘 잘못눌렀는지 다 지워져버렸네..
그래두 우리아가 하늘에서 엄마 마음 다 읽었지..?
비록 엄마가 못나서..
세상구경할 기대에 부풀어있던 우리 민이..
빛한줄기 못보여주고 하늘로 보냈지만..
그래도 엄마는 한번도 우리 민이 잊은적 없어..
우리 아가가..이쁜 마음으로 엄마 용서해줄수 있지..?
엄마가..정말 미안해 우리아가..
그리고 정말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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