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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가 생각에 엄마 또 들렀어.
널 보낸지도 1년이 다 돼었는데................날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생각이 나는구나.
며칠전 햄버거 먹다가 엄만 눈에 눈물이 글썽거렸어.
애기가 아장아장 걷는 모습을보니 엄마도 모르게 그만 눈물이............
좀전엔 병원을 갔었는데 애기 하나가 엄말 보면서 너무 좋아하드라......
둘이 장난도치고,날 보며 웃어주던데 넘 기분이 좋았어.
한편으론 맘 한구석이 아파오기도 했었고.
어젠 또 주위에 누군가 임신을했단 얘길들었어.
축하해주는데 맘속은 울고 있더라.
오늘도 역시나 맘속은 울고있었어............
나 너무 바보같았고,바보같고,나 자신이 싫을 정도로 밉다.이럴때면.
너 하나 왜 지켜내지 못했을까 이런 생각만 계속들고.............
나 인생 왜 이딴식으로 살았을까 그런생각도 들고.............
힘들어지네.........날이 가면갈수록
울 애기 하늘나라로 보내고나서 이런말 하면 안되겠지만 엄마도 울 애기 따라가고싶단 생각도 종종들어.
인생 살아가는 자체가 넘 힘이들고 지쳐.
보고싶다.울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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