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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 월 6일
너의 첫만남이자 헤어지는 날
그때도 이러케 비가 왔었지...태풍까지말이야
칭구의 집에서 너가있다는걸 확신했지...아니 그전부터 알고있었지
비오는 버스를 타고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널 보내야한다는게
너무 슬펐어...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라 너무 소중했지..
당시나이 23살...어린나이...하지만 낳으려고했었어..누구보다 소중
했기에..
아빠없는 자식으로 손가락질 받으며 살지 않기를 바랬어...
버스에서 가는동안 얼굴도 모르는 아이에게 말을 했었지..
사랑하는 아가야...미안해...지켜주지못해서..라고...기억하지?
병원 도착후...수술대 에서 마취가대는동안...
난..도망가고싶었어...그때널 보내버리지 안았음 ^^..
바보같이 그때왜 수술했는지 모르겠네..
지금 이러케 힘든데 말이야..
널 아직도 이러케 품고 힘들어하는데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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