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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따라 울 아가가 무척이나 보고싶구나.
비는 또 왜그리 쏟아지는지.정말 비가 오는건 싫다.
비가 오면 괜히 무섭고 겁부터 나기 시작한다.
엄만 울 아가 바라고 또 바라는데. 아빠 생각은 그렇지가 않은거같구나.
힘든 생활 속에서 울 아가 맞이하고싶지가않데.
엄마 생각도 글치만은 이제 두번다신 바보같고 어리석은짓 안할꺼야.
널 보내고나서 얼마나 마니 또 얼마나 후회스럽던지.
울아가한테 미안한 맘 뿐이다.
항상 미안해하며 살아가고 있다는거 알지.
울 아가 지켜냈으면 이제쯤 엄마 아빠 곁으로 왔을텐데.
울 아가 사진 괜히 안받아왔었네.
간직했어야 하는건데.................보고시플때마다 봤어야하는건데.
보고싶다.아가야
오늘 엄마 꿈속에 나타나 주지 않으렴...............
엄마 너무 힘이들어서 울 아가보고싶다.
기다릴께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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