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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4살인 여성입니다.
몇달전까지 2년동안 교제하던 남자가있었어요..
2번의 낙태를 했습니다..
처음엔 6주,,관계도 첨이었고 임신도 물론 첨이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아길 더 지켜주고싶었습니다.
부모님이 엄격하셔서 어떻게해서든지
허락을 받아 낳아서 키울려고 했지만..
그사람..직장도 없고 매일 술만 먹으면
시비걸어서 매일싸우고 경찰서가고.
교도소도 몇번이나가고..
술먹으면 사는게 힘들다며 자해까지 하더군요
너무 무서워서 혼자병원가서 수술했습니다.
일년뒤..전보단 많이 나아진 사람..
뜻하지않은 임신이 되었습니다
첨도 아니고 두번쨰인지라.
꼭 낳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사람과함께 살면서 월세방을 얻었지만
전기세.수도세 도 내지못했었고
그사람 일할 생각도 하지않았습니다 아길 원한다면서도
그렇게 무책임한사람..반찬도 없어서
매일 누룽지만 끊여먹구요...
정말...정말루 우리 아기 낳구 싶었어요~
하지만 아길 위해서..날 위해서...
11주만에 또 해서는 안될 짓을 하고야 말았네요
수술하기전 울 아기 초음파..정말 다 갖쳐져 있었는데...
너무너무 아기에게 미안해서 매일 울었습니다...
결국 그사람은 매일 놀기만 했고 시중에 돈만원이라도
있으면 무조건 술을 먹었구요...그래서 헤어졌습니다
정말 그사람 너무 못된사람이었어요.
저 그사람한테 많이 맞은적도 있습니다..
지금현재...고등학교때 사귀던 남자와 다시만나..
사랑하구있습니다...부모님께도 다 인사드렸구요..
정말 무지 생활력도 강하고 저밖에 모르는
참 고마운사람이예요..지금 저는
또 임신을 한것같아요..배란일 때 이남자
아길 갖고싶다며 질내 사정을 해버렸어요...^^*
아직은 확실히 모르겠지만...
저 이번에 임신이라면 정말 어서 결혼식 올리고
이남자와..우리 아기랑 정말
행복하게 살고싶어요..
보낸 울 아가들한테는 정말루 미안하지만..
그아가들 대신해서
정말 행복하게 살께요~~
님들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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