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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9주가 되어서....뱃속에 아이를 보냈습니다.
저의 남편이기전에 목사님도 낙태를 원합니다.
남편한테는 아이가 3명이나 있습니다.
임신 했다는 이유가지고 목사님이 이혼을 요구 했고요
유산을 시키라고 협박도 당했습니다
임신을 한몸으로도 구타를 가했습니다.
견디기 힘들어서 이혼을 해 주었습니다.
제 몸값이라면 위자료 500만원을 은행에 입금 시켜 주었습니다.
자기한테는 아이 3명만으로 만족한다며....
그 동안 즐거웠다고요.......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겠지요
지금은 그 섬에서 목회 잘 하고 계십니다.
지금 저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만 생각하고 살면서.......살고 싶습니다.
천국에서 만날 그날까지......기다려라
사랑한다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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