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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엄마님아. 님께서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먼저간 아이도
불쌍하고 유부남인줄 몰랐다가 이용당한 님도 넘 안쓰럽고
남편이 바람나 상처받은 가슴 안고 살아갈 또다른 여자 또한
안쓰럽네요. 그러고보면 참.. 남자들은 세상 살기 편하네요.
바람을 펴도 열심히 아이 키워주면서 살림 살뜰하게 잘 해주고
개차반인거 알면서도 만나주는 세컨드 까지 있으니 말이에요.
바보엄마님. 세상에는 님만을 사랑해줄 남자가 분명 있을거에요.
어머니께 당당하지 못한 사랑, 계속 이어나가야 할 이유 있을까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면서도 바람나 생긴 아이에 대한 털끝만큼의
책임감도 미안함도 없는 남자, 계속 만나면 이런 불상사 또 생기지
말란법 있을까요? 더이상 님을 괴롭히지 마세요. 몸조리 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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