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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아가야...
가끔씩 니가 어떻게 생겼을까...생각이 든다.
지금 엄마 조카들처럼 생겼을까? 아니면 아빠를 닮았을까?
엄마를 더 많이 닮았을까?
니가 딸이었을까, 아들이었을까...지금쯤 3살쯤 되었겠다.
엄마는 너를 보낸날 조차 기억하지 못해...
몇일인지...
아가야...다음생애 태어나면 엄마가 너를 대신해서 죽을께.
미안하다...
별이야..
항상 보고싶고, 사랑하고, 너를 생각하고있어.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를 보낸건 순전히 엄마의 이기심이었던것 같다.
별아...
지금 엄마곁에 맴돌고 있니?
좋은곳에 가렴.
엄마가 늘 하나님께 기도할께.
사랑한다.
내 아기 별아.
사랑한다. 사랑한다.
9주된 내아기 별이...
엄마가 지금 벌받고 있나봐.
엄마가 죽어서 하늘에 가면
그때 꼭 너앞에 무릎꿇고 잘못했다고 빌께.
사랑한다...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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