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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널 하늘에 보낸지 2일이지났어
엄마 나이가 어려서 어쩔수가 없었어..
처음에 우리아가가 엄마뱃속에 생겼다는걸알고
정말 낳고싶었던 마음이 더컷어
근데..한편으론 너무 무서웠어
엄마나 아빠나 나이가 어려서
능력이 되지도 않았고 돈도없었고
아직 학교도 다녀야하구..
수술다하구
마취 풀려서 정신차려보니깐
엄마.. 울고있더라
죄책감때문에 울고있었나봐
우리아가..엄마가 너무미안해
다음생에 다시 엄마한테 와줘
그땐 정말 우리아가 이쁘게 잘 키워줄자신있어..
...아가야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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