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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들고...괜찮다고..잘 될거라고..옆에서 그렇게 힘이 되어주는 말을 해주는 사람이 정말 필요했어요 근데 이렇게 이곳에서 위로를 받네요
감사합니다.이렇게 힘이되는 응원의 글을 남겨주셔서..저 이번주에 부산에 있는 큰 대학병원에 진료 받으러 가요. 부디..아주 조금이라도 혹이 작아졌길..기도합니다.이런 간절한 내 바램이..하늘에 닿으면 하나님도 모른척 이렇게 불쌍한 내 아이 모른척 하시진 않으시겠죠? 그저 지금 제 바램은..많이 못생겨도 좋으니까 공부 못하구 나중에 커서 날 원망해도 다 좋으니까 부디 건강하게 태어나주길...설마 그럴수 없다면 정상적으로 살아갈수 없더라도 부디 내 옆에서 숨쉬며 살아주길...바라고 또 바랄 뿐이예요 맘은 아프겠지만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는것 보단 훨씬 좋으니까..저에게 힘이되는 글 남겨주신 분들..정말 감사하구 잊지 않을게요 부디 이곳에 오는 모든분들..이쁘고 소중한 아기 건강하게 잘 키우시구여 혹시라도 원치 않는 임신으로 아기를 보내려고 하시는 분들..지금 이 아기를 포기한다면 얼마나 많이 원망하며 하늘 나라로 갈지..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 자신들의 살과 뼈로 만들어진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 한번만 더 생각해 주시길 바래요 이 세상엔 간절히 자신의 아이를 낳고 싶어도 그럴수 없는 사람들이 반이나 된다고 해요 그 사람들의 비하면 우린 정말 축복받은거라 생각해요 저 역시 다른아이들 처럼 건강한 아이는 아니라고 하지만 이렇게 제가 아기를 가질수 있고,내게 온 이 아이가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요..이렇게 제 몸이 중요하고 소중한줄 알았더라면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아빠없는 아이로 키워도 되지 않아도 됐을텐데 그런 후회가 되네요^^ 어째든 모두들 힘내시구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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