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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임신 7개월에 접어드는 산모입니다.
혼자 아이를 낳아야 하는 처지라..제 가족들에게 미안하구 꼭 건강한 아
기 낳아 엄마에게 안겨드리고 싶은데.. 아기 머리에 물이 찼다고 하네요
지금 15미리 정도 되는데..점점 줄어들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구 계속 커지니까 너무 속상하고 나때문에 내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런 힘든일을 격는것 같아 미안해요 자꾸 이대로 가면 수두증이로 태어난다고 하던데..오늘 인터넷에 수두증을 찾아보니까 의사 선생님은 수술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휴울증이 많이 있더라구여..정상적으로 살아갈수 있을지 아직 알수가 없습니다..불쌍한 내 아기..힘없고 너무 보잘것 없는 엄마에게온것도 서럽고 태어나기도 전에 아빠라는 작자에게 버림받은것도 억울한데..하늘이 이렇게 원망 스러울수가 없어요,..그래도 저는 낳을겁니다
설사 정상적으로 다른아이들 처럼 살아갈수 없다고 해도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아낌없이 사랑해주며 제 품에서 키울거예여 하늘이 제 아이를 데려가지만 않았으면..어떤 모습으로든 제 곁에 숨쉬며 살아준다면 그 아이로 인해 제 인생에 힘들고 고된삶만 된다고 해도 감사하며 살거예요 부디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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