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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네 머리에 있는 물혹이 아주 조금이라도 작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생각했지만 기대는 하지 않았어..근데 오늘 병원갔는데 4cm나 줄어 있는거야.너무 놀라구 가슴이 벅차서 죽을뻔했어,고마워..고마워..이렇게 힘든 시기에..아빠두 없이..엄마 몸 하나만 의지하며 잘 견뎌준것만으로두 감사한데..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괜찮아 지고 있어서..선생님이 태어나 바로 수술하지 않아도 될수도 있구,,그냥 없어질수도 있대.우리 잘 될거라구 믿구 맘 편하게 있자.우리 아기..엄마품에 안길때까지..알았지?엄마두..우리딸두 지금까지 힘들어두 잘 견뎌냈으니까 앞으로도 어떤 힘든일이 있어두 서로 함께 있다면 못해낼일이 없을거야. 거봐...하나님두 우리 딸 편이잖아 그치? 무서워하지마 엄마는 절대 힘들다구 너 포기하지 않아 엄마 믿지? 미안해..좋은아빠를 너에게 주지 못해서,,,하지만 열심히..착하게 남에게 상처주지 않으며 살다보면 하늘이 너에게두 엄마에게두 우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주는 그런 사람 만나게 해주지 않으실까?^^고마워 아가야..부디 지금처럼 힘내서 건강하게 태어나야해?엄마는 그거면 돼! 이쁘지 않아두,.공부를 못해두..다 괜찮아. 엄마눈엔 네가 어떤모습이든 젤 이쁠거구 세상에서 젤 똑똑한 사랑하는 내 딸일테니..감사해,,이젠 정말 얼마안남았어 조금만 힘들어두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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