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가야...태명가지며오려했는데...지금은문득그리워서왔어..
49제진혹곡의노래듣다가...아가너무보고싶은마음에...
엄마가너무나빴어.너무미안해........지금쯤이면우리아가다음달소띠
기축년새해에아빠모습과엄마모습닮은...예쁜모습지닌우리아가볼수
있었을텐데...어쩌다그런실수를범했는지.....
아가야...엄마가계획하는일이있는데...올겨울아빠의고향인전남으로
내려가그곳산자락에자리잡은사찰찾아가우리아가에게진정으로용서구하고...외롭지않게여러동자승과같이지내개해주고싶은소원있어...
무엇으로도용서구함이아니야...단지우리아가버려진육체의고통...
없어진몸육회를떠돌며그렇게설디서럽게보내리란생각이..................
많이아프게해서미안해........
부모와자식의연이몇번겹을걸쳐야엄마태를잡고온다는걸알았는데...
옷깃만스쳐도인연이란말있듯...하물며부모자식으로엄마에게왔는데..
겉치레가아냐아가야......많이미안하고미안해........
아빠의선택였어도.....우리아가지켜야됐는데...
아가야...아빤..우리아가생각할까?......늘..엄마와같을까?..........
되도록이면잊지않게해줬으면좋겠어...
아가에게범한행동이얼마나잘못된것인지를........
엄마도고통스러웠지만...적어도아빠가우리아가아픔마음일깨워졌음
좋겠어....가사부분에..울지마라베이비..반복된음률의가사.....
아가야...미안해..보고싶어...........그립다..우리아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