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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꿈에 엄마가 나오고 더불어 진이 생각도 나길래 글남겼던날이
벌써 몇달이 지나버렸구나.
오늘이 너와 헤어진지 만 7년째야.
함께했었다면 내년에 초등학교입학을 했었을텐데 ㅠㅠ
그날의 기억은 아직도 잊지않았다.
나의 결정보단 주변사람들의 걱정으로 이별을 만들어 낸 그날...
아빤 그때 어렸거든...
그래서 널 택하지 못한 바보였어.
올때마다 변명만 늘어놓기만하고 ... 부끄럽다
사실 엄마걱정도 되었고 말야.
엄마는 더 많이 날아오를수 있는 여자야.
똑똑하고 순수한 엄마
지금 엄마 홈피 열어봤는데 잘 살고 있는거같아.
좋은 남자도 만나는거같고
여전히 통통해서 아빠랑 사귈때랑 나이도 안먹어 보이드라
이따 저녁에 너가 좋아하던 빵 케익 귤 떡볶이 준비해둘테니깐
꼭 찾아주렴.
ㅎㅎ 너와 이별하고 일년 되던날 엄마가 제삿상 차려주라던 기억이 난다
그럼 저녁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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