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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된 이곳에 들러 힘든 제 고민을 적어봅니다..
지금 5주째 임신중입니다..남자를 만나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어 원치않은 임신을 하게 됐어요..전 돌아온
싱글이구요..근데 남자는 처음엔 상처가 될까봐 말하지
못했다며 지금은 지우길 원하네요..임신을 확인한건 2주
전..아기는 두사람이 원할때 나아야한다네요..그말이 틀
린말은 아니지만 여자에 모성애로는 서운하게만 들리네요
..지금 사업이 어려워 경제적인 책임도 어려울거라하고..
요즘은 거의 이문제로 다투기만하고 만약 출산하게됨 10달
내내 다퉈야할지도 모를일이 됐으니..어쩌다 여기까지왔는
지 너무 죄스럽고 상처로 남을거 같아요..제자신이 너무
뻔뻔스러운거 같아 미리 못 밝혔는데 남자는 유부남...
축복받고 태어나야될 아가에게 아빠도 만들어주지 못하고
집에 알릴수도 없으니..사는게 안정된 것도 아니고...
낼 병원 가려구해요..참 괴롭네요...이곳에 오는 많은 분들이
저를 많이 질책할거라 보지만..그래도 보이지않는 힘을 얻고
싶어요..글 읽어주신 분들 삶은 약속되어 오는건 아무것도
없는듯 싶네요...많이 걱정되고 평생 미안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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