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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우리천사..
어제 너를 하늘나라로 보내고말았네...
아무도 모르게..아빠도 모르게...
엄마 혼자서 우리 천사... 하늘나라로 보내버렷네...
그런데.. 아빠한테는 말할수 없었어...
아빠는 아직어려서....혼자 너무많이 힘들어할거거든..
그래서 어쩔수없이.. 우리천사를 엄마혼자서..
포기해버려야했어....
천사가 엄마 배속에 오래오래잇엇는데...
이렇게 없으니까...
허전하네.... 어제까지는 손으로 만지면 있엇는데...
조그만게 움직일줄 아는지.. 손을 데면.. 움직엿는데...
이제는 엄마 배가.. 엄마 배에 아무것도 없네...
우리천사.. 지금 하늘나라에있지???
나중에 나중에.. 엄마 아빠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엄마한테 다시와.. 알앗지??
우리천사..보낸거 너무 미안하구.. 미안해...
다음에는... 꼭, 엄마품에 안겨서.. 웃는모습 보여줘.. 알았지??
다음에는.. 꼭 안아보고싶어....
다음에는 열달동안 소중하게 안고있다가..
엄마배속에 편하게 쉬다가...
엄마 두손에 꼬옥 안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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