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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야 그곳 하늘에선 잘지내고있니
엄마가 거의 1년만에 글을 쓴다......
그동안 1년동안 바쁘게 지내기도 하고
힘든일도 있었고 슬픈일도 있었어
봄아....요즘 엄마는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 봄이 지켜줬더라면...
벌써 3살이였겠지?
못난 엄마가 너무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정말..
철이없던 엄마라 미안해..
엄마는 철도 없었지만...못되고 냉정했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하지만 엄마는 그때 당시
그렇게 할수 밖에 없었어..이해해줘..
널 안지 임신 6주째 였지만..그때 당시..
넌 심장이 뛰었는데...8주째에 널 보내구..
엄마는 그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했어..
널 가질때 엄마는 입덧이 너무 심했어
아침에..입덧이..너무 심했더라..넌 딸이였을지
아들이였을지 모르겠지만...내 첫번째 아가야..
엄마가 훗날 결혼해서 임신해서 동생이 생기면
우리 봄이 몫 까지 엄마가 최선을 다하면서
아낌없이 사랑을 줄게..그러니..엄마를 용서해줘..
정말 미안해..평생...항상 건강하고 열심히 살게 지켜봐줘..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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