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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살해뒤 뱃속 태아 훔쳐
미국 오클라호마에 사는 30대 여인이 임신부를 살해한 뒤 뱃속의
태아를 훔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상상 임신 증세를 보이고 있는 이 여인은 지난 22일 오클라호마의
도박장에서 실종된 임신부를 권총을 쏴서 숨지게 한 뒤 임신부의
뱃속에 있던 6개월 된 태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급살인범에게는 보통 종신형을 내리지만 이 여인에게는
사형 구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가영 [kyjewe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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