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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때문에..잇단 흉기 살해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 동거하는 남녀 사이의 불화로 상대방이나 그의가족을 살해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다.
특히 동거녀의 초등학생 아들을 상대로 범행하거나 버스정류장에서 행인들이 보는 가운데 옛 동거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범행 수법이 대담해 혀를 내두르게 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6일 헤어진 동거녀의 초등학생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살인)로 최모(45.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월부터 동거해 온 김모(34)씨가 `성격이 포악하다'며 한 달 전 도망가자 김씨의 행방을 쫓아다니며 `다시 만나달라'고 요구했다.
최씨는 김씨가 경찰에 신고까지 하자 앙심을 품어오다 지난 22일 김씨의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또한 이날 오전 3시께에는 서울 강남구 수서동 모 오피스텔에서 임모(25.여)씨가 동거중이던 아르헨티나 교민 김모(28.무역업)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임씨는 성관계 요구를 거부한다며 김씨가 뺨을 때리는 등 주먹을 휘두르자 격분해 김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임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또한 이날 오전 6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모 주공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에서는권모(44.노동)씨가 8년전 동거를 하다 3년 6개월전 도망간 동거녀 이모(45.무직)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권씨는 이씨가 도망간 뒤 이씨를 계속 쫓아다니며 `다시 동거생활을 하자'고 끈질기게 요구했지만 이씨가 다른 남자와 동거를 하자 이에 앙심을 품어오다 이날 오전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보는 가운데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 사이와는 달리 도덕적 구속력과 책임감이 약한 동거생활을하는 남녀의 경우 사소한 의견 차이에도 문제를 일으켜 충동적으로 범행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hskang@yonhapnews.net
내가 개인적으로 이래서 동거를 반대하는 입장인데 어째서냐고?
법적인 관계가 아니기에 인간이하의 짐승이 저지를만한 성폭행과
잇다른 낙태시술 ....급기야는 살인까지 부르고 말거든..법적인관계
가 아니라서 피해보상을 서로 따지기도 애매하고 말야..문제야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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