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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이 의사의 처방 후 복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후피임약을 사용한다면 낙태건수를 줄일 수 있겠지만,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더이상 회복할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하게 만들 것입니다.
본인의 낙태사실을 다른 사람이 모른다고 하더라도, 스스로의 행동에 제
약이 가해지고, 낙태를 경험하기 이전처럼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연간 150-200만건으로인해 낙태천국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으며, 그 사회적 폐해가 이루 말할 수 없고, 낙태에서 비롯된 문제는 인간, 생명,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잃게 하였으며, 결국 우리가 직면하는 모든 사회적 문제가 이 곳에서부터 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가 문제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고, 고쳐야 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으나,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옳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연간 150-200만간의 낙태건수부터 줄여나아가는 것입니다. 낙태를 경험하여 생긴 마음의 그늘이 있다면, 그것은 이 사회의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전체사회에 커다란 마이너스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낙태는 사회적운동(성교육, 피임약 사용, 책임있는 성관계, 인간,생명,자연의 소중함, ...)을 통해 그 실태와 폐해를 알려 나아간다면, 멀지 않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낙태는 개인적인 문제에서 비롯되는 것이지만, 이를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한다면, 낙태문제가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운영자는 이를 사회전체의 문제로 확대하여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래서 사회적인 면에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후피임약이 보급되다면, 낙태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몇 배로 어려워 지고, 누구나 손쉬운 사전낙태(운영자는 사후피임약 복용을 낙태의 한 종류로 보고 있으며, 이를 '사전낙태'로 칭합니다)를 통해 그나마 우리에게 남아있던 양심과 도덕적관념이 무너지고,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회복불능의 상태에 이를 것입니다. 사후피임약 보급은 낙태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과거 정부는 낙태를 통한 인구조절정책을 시행하여 생명경시풍조를 만들어 내더니, 이제는 사후피임약을 통해 그나만 남아있는 희망마저 통두리째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낙태도 문제이지만, 사후피임약은 더 큰 문제입니다.
사후피임약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2004. 1. 15.
운영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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