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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내가 이걸쓸날이 있을줄은 몰랐네요..
저는 20살 유흥쪽에서 일하고있는 여성입니다
물론 안좋은 시선으로 보시겠지만요
이런일을 하다보니..
정말 아무 대책도없이 피임약도 안먹고.. 아무 대처도 없이
그랬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임신이 안되는줄 알았기에요
근데 어느날,
제몸이 너무이상해서요
설마설마했었는데 임신이라고 테스트기는 말해주더군요..
아.............
하늘이여
아빠가 누구인지..
도무지 알수가없었습니다
그때 병원가서 초음파를 보니 .. 2개월됐다더군요
그때까지 저는
몰랐습니다
전에도 이상한 기분이들면 테스트기 사서 해보고 해보고 했었거든요
근데
한번도 임신이란걸 해보질 않았기에
생각도 못했습니다
첫임신이었습니다
그래서 더가슴이아픕니다............
초음파검사한이후로....
바쁘게생활하고
수술하면 일에지장이있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했지요
일하는것도 정말 힘이들었습니다
임신이란건
처음이라
잠도 너무마니오고.....
먹는건 예전보다 못먹었지만
우리아기는
순했었나봅니다
입덧도 안하고 분명 착한아이 였을텐데요
그러케 2달이나 더키웠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4개월이라는데 아기가 마니컸다더군요...
근데 낙태수술할꺼라니깐
초음파도 보여주지도 않더라구요
그저
"4개월정도 됐는데 아기가 마니컸군요.........."
이게끝이였죠
저도
뱃속에 내애기가 보고싶었는데......
보여달라고 하고싶었는데
무슨자격으로
보여달라고 할까 ........
마음이 아팠죠
저를 사랑해주는 남자가
이사실을 알고선...
내몸다친다고..낳아서 키우자고했습니다
나마저 아빠도 누군지 모르는데
그런아이를
자기가 같이 키워주겠다더군요
우스웠습니다......
그냥 웃기만했죠
자기가
끝까지 그아이를 사랑해줄 보장이 어딨을까요
과연
그아이가 커서 죽을때까지
과연 그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었을까요
전 거절했습니다
거절하고
4일전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줄알았죠
마취가풀리고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배가 홀쭉하게 들어갔더군요
하하......
눈물만 흘렸습니다
눈물흘릴 자격도 안되지만요
그걸본 간호사들은
얼마나 웃겼을까요......
아직까지도
배가아픕니다......
가뜩이나 제가 몸이 허약한체질이라서
몸조리를 잘해야된다 했었는데
그냥나와서 일했습니다
열심히 돈벌려구요
앞으론
이런일 없게 예방도 철저히 해야겠죠
4개월동안 뱃속에아이......
항상
배를쓰다듬으며
아이와 말했습니다...
" 미안해 아가.. 니가들으면안되는데.......
아는데
이게 마지막이야.. "
소중한생명 낙태하시는분들
욕하지마십시요
저도 또한 전엔 욕도하고 혀도차고 했습니다
하지만요
그여성들도
아플만큼 아프고
반성할만큼 하셨겠지요
더이상 욕하고 손가락질 하지마십시요
다시는 이런일 없게하는게 방법이고, 문란한성생활을
자제하면
이런일 다시는 없을껍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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