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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소중하고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지만,,
학교 숙제때문에 들린 중학생입니다.
차례차례 게시판 글들을 읽어보고 방명록을 읽어보고
하늘에 보내는 편지도 읽어보았어요.
무조건 낙태반대하며 욕하는 중학생이나 분들이 있는데.
하고 싶지 않아도 어쩔수 없이 한 분들의 마음을 생각한다면
그런 말이 나올지,, 잔인하네요.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아무런 느낌없이 아이를 죽이는 사람도 있지만
가슴 아프게 어쩔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소멸한 분들도 있는데 무조건 욕하는 건 그 분들에게 너무나 잔인하다고 생각해요.
낙태하는 것은 반대지만.
어쩔 수 없다면. .. . . . . .
여기에 들어와서 방명록이나 하늘에 보내는 편지를 읽기 전에는
도대체 왜 죽이는 거야. 잔인해. 그러고 싶을까라고 생각했는데
글을 읽다보니 아픈 마음이 전해져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조심하고 조심했어야 되는데 설마하는 마음뒤로 어쩔수 없는 수술이..
평생을..; 마음고생하며 살아야 하는 분들이 많아서 . 가슴이 아프네요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태아가 기계를 피해서 도망치는 모습은]
정말 안타깝고 보기 힘든 장면이었죠.
나쁘다. 나쁘다라고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늘에 보내야 했던 아픔이 있는 분들에겐
너무나 상처를 안겨주는 것 같아요.
물론 자신의 한번의 실수로. 조심하지 않은 것때문에.
하게되었지만. 책임을 질 수 없기 때문에. 그런 환경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하는 분들도 있지만,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일상처럼 아이를 죽이는 분들은 미워요.
하지만 이해할 수 있어요.
내 뱃속에서 있다가 소멸해버린 태아에 대한 아픔.
그 태아를 보낸 엄마의 마음보다 더 할 수 있나요?
자신이 아프게 보낸 엄마의 마음은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살인자라고 욕하는 모습은 보기 안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낙태수술을 안했으면 좋겠어요
후회할 이유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겟어요..
조심했으면..
나도 다음에 .. 그렇게 아프게 보내지 않도록,.
더이상 20초마다 한 생명이 죽어가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스면 좋겟어요.
더이상...... ...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
말한번 못해보고 죽어간 생명들을 위해서....
더이상 그런 수술을 하지 않는 날이 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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