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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임신과 낙태에 대해 조사해 오라고 해서
상생 홈페이지까지 오게 되었어요..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우리들의 실수로 인해..
한 생명이 생기고, 태어나서 이 아름다운 세상을 보기도 전에..
아무 죄없는 생명을.. 지운다는건..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고 갑니다..
정말..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우리가 한번만 더 생각하고 행동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게 아닌가요..
우리들의 죄를 대신 거둬 하늘로 일찍 떠난 여리고 작은 천사들을
기억하면서.. 힘도 없고 연약하기만 했던 한 생명체였던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10달동안, 또 지금까지 키워주신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리면서..낙태라는 끔찍한 일이 다시는 전세계적으로
행해지지 않기를 소원하면서..
천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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