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모처럼 만에 여기 들어 옵니다..
대학시절 첨으로 남자를 만낫어요
내나이 21살 그의 나이 25살...학력이며 집안이며 사람이며...
모든게 차이가 많이 나는 남자였지만 쉽게 사랑하게 되었고..
22살때 아이가 생겼어요 너무 무서워 낙태를 했어요..
생명의 소중함을 당연히 받아들이는 나는 성폭행으로 아이를
가져도 아이는 나아야 한다는게 나의 지론이었는데...
그러면서 그의 많은 과거와 복잡한 사연들...
헤어질려고 발버퉁쳤는데..붙잡혀 있는 사이에 아이가 또 생겼어요
또 낙태를 하고 정말 하면 할수록 쉬운게 낙태인것 같았습니다..
2번의 상의 끝에 낙태를 했지만 마지막 3번째는 도저히 말할수도
없었습니다 몰래 혼자가는 용기까지 생기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난 그가 잘 지냈습니다...정말 첨엔 많이 울고 밤에 자면 베개맡에
누워 있는 죽은 아이도 보이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참 나는 못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실보다 그의 지난 과거가 그의 못난 상황
들이 싫었습니다 ...
졸업을 얼마 앞두고 대학 4년때 이 사이트를 접하고는 비록 6주 7주
지만 죽어간 내 아이들을 생각하니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했습니다
그러다가 남친에게 말했습니다 3번째 아이 사건을....
자다가 일어나 혼자 담배 피러나가는데....
정말 미안하고 그 죄책감에.....
또 아이가 생겼습니다...
이젠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땐 어렸지만 이젠26살인데...남친도 일하고...
아니 그런 나이나 경제력보단.. 이젠 그러고 싶지 않앗습니다
심한 갈등과 번뇌와 고통속에 우린 결혼 했습니다...
지금은 8개월 차 엄마입니다
몇달만 있으면 울 애기를 본답니다
지금은 양가 부모 친척들 다 애기 나올 날만 기다리고 있구요..
예쁜 딸이랍니다
3대 독자인 그라서 남자아이를 가져야하고 딸만 낳으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뱃속에서 움직이는 우리 딸을 느낄때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을렵니다 신랑도 딸만 나아도 괜찮다고 합니다
이사를 갈려고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또 태어나게 될 훗날의
우리들의 많은 아이를 위해서 촌으로 이사를 갈려고 합니다
도시에서는 많은 아이를 나아 양육하기가 힘들것 같아서요..
지금쯤 태어났음 6살이 되었을 울 아기를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정말 낙태는 안됩니다 낙태하고 나면 상황을 예전처럼 돌릴수
있고 경제적이나 상황들이 더 나아질것 같지만 아니랍니다...
지금은 예비 엄마이지만 나의 지난 죄로 하나님이 지금의 나의
뱃속 애기에게 혹 죄를 물리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것 또한 큰 고통입니다
3번의 살인이라는 죄를 지고 평생을 삽니다
지금 나의 아이가 먼저 간 아이라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어 이름도 그렇게 지었지만 동생이라는 생각밖엔..
임신으로 갈팡질팡 하는 엄마들 아이는 지우지 말아야합니다
말할 자격이 없지만 그래도 고민하는 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몇주가 된 아이이든지 간에 태아도 생명인것을 사람입니다
작은 사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