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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년 4월에 아이를 잃었답니다... 그 사람과 나는 너무 어렸구요..
그땐 그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전 너무도 후회를 합니다.
평생 살인자로 낙인이 되어 살아야하니까요..
그것도 나의 자식을 죽인 죄인입니다..
아이를 잃고 벌써 1년 반이 다되어 갑니다.. 전 만약 다시 아이를
가진다면, 하늘에 보냈던 아이가 다시 태어났음 좋겠습니다..
아기 신발을 그 사람이 사줬었어요.. 아기 하늘 간지 1년 되는날에..
항상 그 신발 보면서 아기에게 말을 합니다..
엄마가 잘못했어... 엄마가 그 죄를 어떻게 다 갚을지..
엄마는 우리 아가 하늘로 가서 따뜻하게 지내면, 엄마가 다시
아가 데리러 갈꺼야.. 그리고 엄마는 그때 아가가 엄마를 싫어해도..
엄마는 그 모든 상처, 아픔 다 참으면서 너의 모진 말도 다 견디면서
너 옆에 있을꺼야... 아가가 내 뱃속에서 도려지는 아픔보다 엄마의
아픔이 더 크진 않을테니...
전 항상 아기가 보고 싶어요.. 하늘에 누군가 날 도와줄 분이 계신다면
그 아기를 나에게 돌려줬음 좋겠습니다..
내가 실수로 보낸 아기이니, 다시 돌려달라고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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