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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인지 된장인지 구별을 못하게끔 만드는 그놈의 콩깍지라는건 뭘까
어째서 사람으로 하여금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옳지 않은 길로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모든것을
포기하게끔 하는것일까 그러한 사랑이라는 묘약? 이 과연 인생을 살
아가면서 도움이 되어주기는 하는것일까? 한번쯤은 그 사랑에 호되게
상처를 받고나면 그렇게 되고나면 그제서야 알아차릴까? 자신들의 신
체와 정신을 좀먹게 하고 환각의 마약속으로 점점 몰아넣는 사랑이란
콩깍지의 실체를 말이다. 과연 책임감있는 사랑을 하는 남자들이 온
세상에 퍼져서 무책임하고 대책없는 남자들이 싸그리 불에 타서 없어
지는 그 날은 대체 언제쯤 오는것일까 함소원이 처벌받을 각오하고서
헤어누드 찍겠다는 뉴스보도 나오자마자 바로 다음날 함소원에게 구
애전화가 불똥튄다는 뉴스보도가 흘러나온다. 그네들의 단순하고도
일회성적인 본능이 꿈틀대는 순간이 아니던가. 구애,사랑을 구한다고?
헤어누드가 아니었다면 함소원에게 사랑을 구하려고 했을까? 과연 그
러한 단순한 남자들의 지갑까지도 털어야만 하는것일까. 본능에만 꿈
틀거리는 힘없는 가운뎃다리를 가진 남자들이 단순한것일까 아니면,
그들이 가진 돈이 더러운것일까.
부디 남자들 그네들 그리고 여자들도 사랑이란 책임이 따른다는것을
섹스 이전에 알아챘으면 제발 좋겠다. 그리고 낙태 이전에 깨닫게 되
기를.... 또한, 책임감있는 남자들이 많이 퍼져서 무책임하고 콘돔싫
어하는 남자들이 물건 내놓고 살 수 없는 세상이 하루속히 와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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